면천면, 독거노인·장애인 가정 리모컨 LED 조명 설치 봉사
당진남부사회복지관,“ 불 켜는 것도 이제는 손쉽게 ”
당진남부사회복지관(관장 김창희)은 면천면(면장 구자건)과 협력해 노인과 장애인의 주거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 24일 ‘리모컨 LED 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되는 것으로, 특히, 올해는 면천사랑봉사회에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해 면천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리모컨으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한 LED 조명을 각 가정의 주요 공간에 설치한다는 점이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밤중에 스위치를 찾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위험을 줄이고, 침대나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리모컨 하나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날 사업 추진을 위해 면천면행정복지센터는 지원 대상 60개 가구를 사전에 추천했으며, 면천면의용소방대는 설치 봉사에 참여했다.
구자건 면천면장은 “지역 공동체가 협력한 덕분에 이번 사업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과 협력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사업 담당자는 “불 하나 켜는 일상이 누군가에겐 큰 불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한 이 사업은 실제 사용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특히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모여 가능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창희 관장은 “이번 조명 설치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주민복지 증진과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며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