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교장 김경수)에서는 지난 5월 29일 미술관 체험 희망자 33명을 대상으로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리움미술관 체험을 통해 공감 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한국의 1960-70년대 구상회화 작품 150여점 감상을 시작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작품 200여점을 감상하였다.
학생들은 교과서와 책으로만 보던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박수근, 이응노, 백남준 등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SNS공유하며 뜻깊은 순간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다고 전했다.
서울 리움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필립 파레노의 <보이스>전을 관람하였다. 학생들은 인공지능과 기계장치, 데이터 기술 등 과학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 융합 능력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관 체험에 함께한 3학년 노유정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하여 미적 감수성과 타인의 생각과 느낌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청양고는 매년 미술관 체험 공모사업을 신청해 문화예술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학생이 SBS 방송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공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학생은 미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