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덕산면 지역단체, 홀몸어르신 위한 이불빨래 봉사 진행
이동세탁차량 활용한 협업으로 19가구에 청결한 침구 전달
예산군은 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한적십자사 덕산면봉사회,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여 명이 협력해 관내 홀몸어르신 19가구를 대상으로 이불빨래 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알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거 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질병 예방을 위해 추진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로부터 지원받은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해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어르신 가구로부터 겨울철 사용한 이불과 침구류를 수거한 뒤, 세탁 및 건조 작업을 마치고 정리해 다시 각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박선희 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내 여러 단체가 함께 마음을 모아 어르신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더욱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남 적십자봉사회장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이불 세탁이 어려워 제때 세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근심이 조금이나마 덜어졌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