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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당진문화재단, ‘2025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Ⅱ “당진문화기획자 역량 강화를 위한 속초 워크숍 ” 참가자 공개모집 개시
    당진문화재단은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의 문화기획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5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 Ⅱ – 당진 문화기획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오는 6월 9일(월)부터 6월 10일(화)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에서 진행하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워크숍은 당진의 문화기획자들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이다. 특히, 문화기획 관련 전문 교수의 특강과 속초의 로컬 문화공간 및 현장 사례 체험을 통해 문화기획자로서의 인사이트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현장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참여자 간의 네트워킹과 교류를 통해 지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당진의 문화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 관련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폭넓은 문화적 식견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당진 관내에서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 및 문화예술 단체 종사자, 문화예술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온라인 신청서(네이버폼)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5월 27일(화)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일정은 당진문화재단 사업공모란을 참고(http://www.dangjinart.kr)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전문 강의와 현장 체험이 결합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당진 문화기획자들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문화에 열정을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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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5-19
  • “전문성과 공공성의 결합, 당진 첫 축제 성공적 추진”
    (재)당진문화재단(이사장 오성환 당진시장)이 주관한 문화관광형 예술축제‘2025 면천의 봄, 또봄면천’이 4월 5~6일 양일간 면천읍성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전문성과 공공성을 결합한 당진시 첫 전략형 축제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공공이사장 체제 전환 이후 처음 기획된 이번 축제는 예술성과 지역성이 어우러진 현장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전문가 총평 평균 89.2점… 기획·운영 전문성 ‘입증’ 축제 영향 평가 결과, 전문가 평가단은 기획 주제의 적합성과 콘텐츠 구성(100점) 운영 인력의 전문성(100점) 사회문화·경제적 효과(96점) 등 주요 항목에서 평균 8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4개 권역별 콘셉트 구성, 면천읍성의 역사적 공간 활용, 거리형 콘텐츠와 대중성 있는 공연(ZIP4, 루디스카, 10CM 등)의 조화는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신선한 문화예술 축제”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이틀간 33,559명 방문… 약 38억 원 소비 유발 총 33,559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113,193원(외지인 131,020원 / 지역민 97,667원)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약 38억 원 규모의 직접 소비지출 효과가 지역 내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 참여한 지역 소상공인 10개 업체의 총매출은 3,719만원, 참여자 1인당 평균 매출 효과는 1,11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관광형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공이사장 체제 첫 실행… 시민 참여형 기획 ‘성과’ 2024년 말, 당진문화재단은 행정 책임성과 정책 일관성 강화를 위해 공공이사장 체제(당진시장이 이사장을 겸직)로 전환하였다. ‘또봄면천’은 이 체제하에서 최초로 추진된 전략형 축제로, 전문 예술감독, 지역 청년 기획자, 시민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기획과 실행 전반에 시민 주체성이 반영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를“기획–실행–운영까지 시민과 전문가가 공공성을 기반으로 공동 설계한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면천읍성의 장소성과 역사 문화 해석을 통해 도시 정체성을 예술로 구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방문객 만족도 평균 5.76점… ZIP4·10CM 등 호응도 높아 방문객 설문조사(유효표본 290명) 결과, 축제 전반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5.76점(7점 척도)을 기록했다. 특히 ZIP4(6.07점), 루디스카, 10CM 등 대중 공연에 대한 현장 참여율과 선호도가 높았으며, 거리예술과 전통–현대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폭넓은 관람층 확보에 이바지했다.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실험… 브랜드 방향성 ‘확립’ 당진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역사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예술형 커뮤니티 축제 모델을 실험했다. 골정지 일대의 벚꽃 시즌과 연계된 자연경관 연출, 주민 커뮤니티 참여, 지역 청년기획단의 실무 운영은 문화관광 융합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발판이 되었다. 재단 관계자는“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역 브랜드를 형성하는 문화정책 도구로서의 축제 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경제·공동체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지속 가능한 문화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성환 이사장, “현장형 축제가야말로 당진의 문화력” 오성환 당진시장이자 재단 이사장은“당진의 역사 문화와 시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현장형 축제가야말로 당진이 지향하는 문화력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정책을 시정 운영의 핵심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 2025년 5월, 결과 공유회 → 2026년 축제 준비 착수 재단은 오는 5월 말 당진시 협력 기관과 시의원 대상으로 결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7월부터 2026년 본격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2026년 5월, ‘또봄면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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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5-15
  • 당진문화재단,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Ⅰ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충주워크숍’ 성료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지난 5월 10일(토)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Ⅰ –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충주워크숍(시각예술분야)」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당진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타 지역 문화자원과 예술인, 활동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각예술 분야의 인식과 관점을 확장하고, 향후 지역문화예술 기반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루어졌다. 특히 당진미술협회, 어반스케치협회 소속 예술인과 청년 시각디자인 활동가, 시각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개인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예술적 시선을 담은 현장 교류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충주 지현동 일대의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지현문화플랫폼, 사이사이갤러리, 애플뮤지엄 등을 탐방하며 충주의 지역문화 생태계와 시각예술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지현문화플랫폼에서는 충주의 전문예술인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어, 창작 환경과 지역 기반 예술 활동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충주워크숍은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총 4회 일정 중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속초, 춘천, 서울에서의 교류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다양한 도시의 문화 현장을 연계하며 당진시민의 문화 감수성과 창의적 관점을 넓힐 수 있도록 네트워크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탐방을 넘어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었으며, 참여자들은 “타 지역의 예술 현장을 직접 체감하며 당진 문화예술의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당진문화재단 이원철 대표이사는 “시민 주도의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넓혀가는 이번 워크숍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문화를 나누고 연결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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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5-15
  • 당진문예의전당 2025년 그랜드시즌 첫 공연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5월 3일(토) 오후에 진행된 장사익 소리판 <꽃을 준다 나에게> 공연의 성공적 성료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오픈 후 공연 당일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민중가요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삶을 담아내는 무대 구성과 함께 다채로운 곡목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당진문예의전당 2025년 그랜드시즌 첫 공연인 장사익 소리판 <꽃을 준다 나에게> 공연은 대공연장 2층까지 가득 들어찬 관객들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 수십 년간 한국 대중음악의 중심에서 끊임없이 사랑받아온 장사익의 음악적 여정과 깊은 정서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정재열 음악감독을 비롯한 전문 스태프들의 참여로 관객들이 최상의 음악적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당진문예의전당 이원철 대표이사는 2025년 그랜드시즌 첫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여 한국 음악의 진수를 느끼고 감동의 시간을 보낸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연을 기획하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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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행사
    2025-05-12
  • 충청권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협의회, 기관장 간담회 당진시 면천읍성에서 성료
    (재)당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원철)은 충청권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협의회(이하 협의회) 기관장 간담회를 지난 4월 30일(수) 당진시 면천읍성 일원에서 개최하고 지역 문화예술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협의회 소속 도내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 기관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여 면천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난 4월 5일~6일간 개최한 문화예술 축제 ‘또 봄 면천’의 운영사례를 살펴보았다. 또한 당진시 문화관광 해설사의 전문적인 안내로 면천읍성 곳곳을 탐방하며 역사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조선시대 관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면천객사 조종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읍성 내 주요 시설인 장청과, 천년 이상을 살아온 은행나무, 면천향교 등을 둘러보았다. 또한 읍성외곽에 위치한 아름다운 연못인 골정지를 함께 산책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역사 문화공간의 매력을 느꼈다. 당진문화재단 이원철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남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면천읍성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또 봄 면천’ 축제 사례와 각 재단의 문화유산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충남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협의회 관계자와 당진을 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사업 교류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충청남도 광역-기초문화화관광재단(문화재단)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유산을 활용한 지역 관광형 문화예술 축제의 가치를 공유해 지속가능한 보존 및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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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5-09
  • (재)당진문화재단,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개막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그랜드시즌 공연으로 오는 7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19일(토) 오후 2시 양일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인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1969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부조리극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내며, 1953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재조명돼 온 명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연극계를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오르며,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가 당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당진문예의전당 그랜드시즌의 이번 공연에 통해 시민들이 작품의 철학적 깊이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 예술을 함께 경험하길 바라며, 공연 예매는 4월 30일(수) 오후 2시부터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41-350-2911~7)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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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행사
    2025-04-30
  • [2025 당진문예의전당 그랜드시즌] 국립극단 공동주최 연극 공연
    공 연 개 요 ❍ 사 업 명 : [2025 당진문예의전당 그랜드시즌] ❍ 공 연 명 : 국립극단 공동주최 연극 <헤다 가블러> ❍ 공연일시 : 2025. 06. 14.(토)-15.(일) 15:00 ❍ 공연장소 :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 티켓가격 : R석 3만원, S석 2만원(할인정보 홈페이지 참조) ❍ 관람연령 : 15세 이상(2010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 예 매 :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 ❍ 주최주관 :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 / 국립극단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은 6월 14일, 15일 오후 2시에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그랜드시즌 프로그램으로 국립극단 공동주최 연극 <헤다 가블러>를 공연한다. 오는 5월 8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 연극 <헤다 가블러>가 티켓오픈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한 이혜영 타이틀롤의 국립극단 <헤다 가블러>는 17일 오전 11시경 22회 전 회차 7,144석 전량을 팔아 치우며 연극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품에 안았다. 서울 공연을 매진시킨 국립극단 <헤다 가블러>는 오는 6월 당진을 찾아 다시 한번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헤다 가블러』는 그 어떤 수식어도 그 이름의 명성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근대 연극의 아버지” 헨리크 입센(Henrik Ibsen)이 1890년 발간한 희곡이다. 남편의 성인 ‘테스만’을 거부하고 아버지의 성이자 자신의 성인 ‘가블러’를 붙인 채 살아가는 여주인공 ‘헤다’를 앞세워, 남성의 부속품이 아닌 독립적인 여성의 주체를 과감히 천명하면서 17세기 남성 중심적 사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박정희 연출은 <헤다 가블러>로 국립극단 예술감독 부임 이후 첫 데뷔작을 선보인다. 박 연출은 고전으로서의 <헤다 가블러>가 일반적으로 해석되는 방식, 즉 가부장제가 부여한 역할 규범의 해체와 수동적인 여성상의 거부라는 과거 전통적 분석에서 나아가 작품이 가진 인간의 실존 의지를 더욱 깊게 들여다봤다. 박 연출은 시대상의 반영과 주변 인물들의 조명, 그리고 인물 간에 넘나드는 감정의 밀도감을 더하는 방식으로, 사회 규범을 내면화 당한 연약한 개인이 본능적으로 갈망하는 자아 실존 의지를 작금의 현대 사회에 환기할 예정이다. 또한, 박정희 연출은 “복잡다단한 현대 사회에서도 21세기판 헤다들은 존재한다. 돈, 명예, 권력 등 사회 구조가 수직적으로 제안하는 가치들을 차지하는데 진절머리가 난 이들은 과감히 자기파괴를 행하기도 한다”라며 “가해지는 일체의 사회적 가치를 내면에서부터 해체하여 헤다는 마침내 자신의 육신까지 저버리지만 그녀의 실존은 끝끝내 살아남는다. 작품을 하면서 보편적 가치라는 말로 개인을 구속하고 강요하는, 구조주의의 최면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 최면 속에서 자아의 본질을 찾고자 헤매고 있는 오늘날의 헤다들에게 우리는, 그리고 사회는 어떤 손을 내밀 수 있는가를 질문해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극 <헤다 가블러>는 자신의 실존적 책임을 사수하려는 사람들이 죽음을 택하는 모순적인 세상 위에 상실과 단절이라는 깃발을 내세우고 진격하는 한 편의 인간 혁명을 무대 위에 그려내려 한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배역을 흡수하는 배우 이혜영이 다시 한번 타오르는 불꽃 ‘헤다’로 분한다. 배우의 복잡한 심리 묘사가 관건으로 불리는 작품의 특성상 어떤 배우가 ‘헤다’ 역을 맡느냐에 따라 작품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평가될 정도로 주인공 ‘헤다’는 까다롭고 어려운 배역이다. 2012년 국립극단에서 초연 당시 박정희 연출은 “헤다를 할 배우는 이혜영밖에 없다”라는 판단으로 이혜영 배우를 한국의 첫 헤다로 맞이했다. 당시 배우 이혜영은 사회적 규범 속에서 한 인간이 느끼는 권태와 공허, 정신적 고립감을 감도 높이 연기해 내면서 쏟아지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한국의 첫 번째 헤다”이자, “한국의 독보적인 헤다”로 거듭났다. 오랜 시간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출중한 연기력을 입증받아 온 배우들이 이혜영의 ‘헤다’ 곁에 선다. 배우 윤상화가 ‘헤다’를 끈질기게 탐하는 수탉 ‘브라크’ 역을 맡는다. 이혜영 배우가 <헤다 가블러>로 제5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제49회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할 2012년 당시 윤상화 배우는 연극 <그게 아닌데>로 해당 연극상들에 남자 연기상 모두를 석권한 연이 있다. 맡는 역할마다 캐릭터가 가진 이면의 서사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의 힘을 가진 배우 고수희가 ‘헤다’에게 권태의 무게를 더하는 ‘율리아네 테스만’ 역으로 합류한다. 또한, 지난해 국립극단 연극 <간과 강>으로 제60회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송인성은 ‘엘브스테 부인’ 역으로 ‘헤다’의 비뚤어진 욕망과 질투에 불을 지핀다. 2005년 뮤지컬 <청년 장준하>로 데뷔해 연기 경력 20년 차를 맞이한 배우 김명기는 ‘헤다’를 공허와 염증의 세계 속에 가두는 남편 ‘예르겐 테스만’ 역을 연기한다. 김명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극단의 시즌단원으로 활약하며 국립극단 레퍼토리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스카팽>에 출연하는 등 국립극단 무대를 대표하는 얼굴로도 활동해 왔다. 제56회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하고 연극 <페스트>, <갈매기>, <세일즈맨의 죽음>,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 김은우가 ‘헤다’의 갈망이 투영된 자이자 동시에 ‘헤다’를 몰락으로 이끄는 ‘헤다’의 야누스, ‘에일레르트 뢰브보르그’ 역을 맡는다.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목소리로 제1회 이영만연극상 배우상을 수상하고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쳐온 2025-2026 국립극단 시즌단원 배우 박은호도 ‘베르테’ 역으로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무대, 의상, 음악, 영상, 소품 등 무대예술의 미학적 요소들을 통해 자유와 광란의 시대를 무대로 옮겨와 삶과 죽음의 경계선 위를 위태롭게 걷는 인간 ‘헤다’의 눈부신 추락을 비춘다. 세련되고 우아하지만 몽환적이고 섬광적인 요소들로 가득 찬 무대 곳곳은 “그 끝 말이야, 아름답게 만들어 볼 생각 없어?”라고 울리는 극 중 ‘헤다’의 대사를 더욱 도취적이고 자극적으로 담아낸다. 연극 <헤다 가블러>는 국립극단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을 경험할 수 있으며, 지역 예술 발전과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할인정보 홈페이지 참조)이며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www.dangjinart.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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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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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당진문화재단, ‘2025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Ⅱ “당진문화기획자 역량 강화를 위한 속초 워크숍 ” 참가자 공개모집 개시
    당진문화재단은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의 문화기획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5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 Ⅱ – 당진 문화기획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오는 6월 9일(월)부터 6월 10일(화)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에서 진행하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워크숍은 당진의 문화기획자들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이다. 특히, 문화기획 관련 전문 교수의 특강과 속초의 로컬 문화공간 및 현장 사례 체험을 통해 문화기획자로서의 인사이트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현장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참여자 간의 네트워킹과 교류를 통해 지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당진의 문화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 관련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폭넓은 문화적 식견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당진 관내에서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 및 문화예술 단체 종사자, 문화예술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온라인 신청서(네이버폼)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5월 27일(화)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일정은 당진문화재단 사업공모란을 참고(http://www.dangjinart.kr)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전문 강의와 현장 체험이 결합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당진 문화기획자들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문화에 열정을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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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전문성과 공공성의 결합, 당진 첫 축제 성공적 추진”
    (재)당진문화재단(이사장 오성환 당진시장)이 주관한 문화관광형 예술축제‘2025 면천의 봄, 또봄면천’이 4월 5~6일 양일간 면천읍성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전문성과 공공성을 결합한 당진시 첫 전략형 축제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공공이사장 체제 전환 이후 처음 기획된 이번 축제는 예술성과 지역성이 어우러진 현장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전문가 총평 평균 89.2점… 기획·운영 전문성 ‘입증’ 축제 영향 평가 결과, 전문가 평가단은 기획 주제의 적합성과 콘텐츠 구성(100점) 운영 인력의 전문성(100점) 사회문화·경제적 효과(96점) 등 주요 항목에서 평균 8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4개 권역별 콘셉트 구성, 면천읍성의 역사적 공간 활용, 거리형 콘텐츠와 대중성 있는 공연(ZIP4, 루디스카, 10CM 등)의 조화는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신선한 문화예술 축제”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이틀간 33,559명 방문… 약 38억 원 소비 유발 총 33,559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113,193원(외지인 131,020원 / 지역민 97,667원)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약 38억 원 규모의 직접 소비지출 효과가 지역 내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 참여한 지역 소상공인 10개 업체의 총매출은 3,719만원, 참여자 1인당 평균 매출 효과는 1,11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관광형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공이사장 체제 첫 실행… 시민 참여형 기획 ‘성과’ 2024년 말, 당진문화재단은 행정 책임성과 정책 일관성 강화를 위해 공공이사장 체제(당진시장이 이사장을 겸직)로 전환하였다. ‘또봄면천’은 이 체제하에서 최초로 추진된 전략형 축제로, 전문 예술감독, 지역 청년 기획자, 시민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기획과 실행 전반에 시민 주체성이 반영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를“기획–실행–운영까지 시민과 전문가가 공공성을 기반으로 공동 설계한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면천읍성의 장소성과 역사 문화 해석을 통해 도시 정체성을 예술로 구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방문객 만족도 평균 5.76점… ZIP4·10CM 등 호응도 높아 방문객 설문조사(유효표본 290명) 결과, 축제 전반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5.76점(7점 척도)을 기록했다. 특히 ZIP4(6.07점), 루디스카, 10CM 등 대중 공연에 대한 현장 참여율과 선호도가 높았으며, 거리예술과 전통–현대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폭넓은 관람층 확보에 이바지했다.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실험… 브랜드 방향성 ‘확립’ 당진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역사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예술형 커뮤니티 축제 모델을 실험했다. 골정지 일대의 벚꽃 시즌과 연계된 자연경관 연출, 주민 커뮤니티 참여, 지역 청년기획단의 실무 운영은 문화관광 융합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발판이 되었다. 재단 관계자는“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역 브랜드를 형성하는 문화정책 도구로서의 축제 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경제·공동체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지속 가능한 문화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성환 이사장, “현장형 축제가야말로 당진의 문화력” 오성환 당진시장이자 재단 이사장은“당진의 역사 문화와 시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현장형 축제가야말로 당진이 지향하는 문화력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정책을 시정 운영의 핵심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 2025년 5월, 결과 공유회 → 2026년 축제 준비 착수 재단은 오는 5월 말 당진시 협력 기관과 시의원 대상으로 결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7월부터 2026년 본격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2026년 5월, ‘또봄면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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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5
  • 당진문화재단,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Ⅰ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충주워크숍’ 성료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지난 5월 10일(토)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Ⅰ –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충주워크숍(시각예술분야)」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당진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타 지역 문화자원과 예술인, 활동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각예술 분야의 인식과 관점을 확장하고, 향후 지역문화예술 기반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루어졌다. 특히 당진미술협회, 어반스케치협회 소속 예술인과 청년 시각디자인 활동가, 시각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개인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예술적 시선을 담은 현장 교류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충주 지현동 일대의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지현문화플랫폼, 사이사이갤러리, 애플뮤지엄 등을 탐방하며 충주의 지역문화 생태계와 시각예술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지현문화플랫폼에서는 충주의 전문예술인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어, 창작 환경과 지역 기반 예술 활동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충주워크숍은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총 4회 일정 중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속초, 춘천, 서울에서의 교류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다양한 도시의 문화 현장을 연계하며 당진시민의 문화 감수성과 창의적 관점을 넓힐 수 있도록 네트워크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탐방을 넘어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었으며, 참여자들은 “타 지역의 예술 현장을 직접 체감하며 당진 문화예술의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당진문화재단 이원철 대표이사는 “시민 주도의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넓혀가는 이번 워크숍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문화를 나누고 연결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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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5
  • 당진문예의전당 2025년 그랜드시즌 첫 공연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5월 3일(토) 오후에 진행된 장사익 소리판 <꽃을 준다 나에게> 공연의 성공적 성료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오픈 후 공연 당일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민중가요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삶을 담아내는 무대 구성과 함께 다채로운 곡목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당진문예의전당 2025년 그랜드시즌 첫 공연인 장사익 소리판 <꽃을 준다 나에게> 공연은 대공연장 2층까지 가득 들어찬 관객들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 수십 년간 한국 대중음악의 중심에서 끊임없이 사랑받아온 장사익의 음악적 여정과 깊은 정서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정재열 음악감독을 비롯한 전문 스태프들의 참여로 관객들이 최상의 음악적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당진문예의전당 이원철 대표이사는 2025년 그랜드시즌 첫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여 한국 음악의 진수를 느끼고 감동의 시간을 보낸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연을 기획하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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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행사
    2025-05-12
  • 충청권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협의회, 기관장 간담회 당진시 면천읍성에서 성료
    (재)당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원철)은 충청권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협의회(이하 협의회) 기관장 간담회를 지난 4월 30일(수) 당진시 면천읍성 일원에서 개최하고 지역 문화예술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협의회 소속 도내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 기관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여 면천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난 4월 5일~6일간 개최한 문화예술 축제 ‘또 봄 면천’의 운영사례를 살펴보았다. 또한 당진시 문화관광 해설사의 전문적인 안내로 면천읍성 곳곳을 탐방하며 역사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조선시대 관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면천객사 조종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읍성 내 주요 시설인 장청과, 천년 이상을 살아온 은행나무, 면천향교 등을 둘러보았다. 또한 읍성외곽에 위치한 아름다운 연못인 골정지를 함께 산책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역사 문화공간의 매력을 느꼈다. 당진문화재단 이원철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남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면천읍성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또 봄 면천’ 축제 사례와 각 재단의 문화유산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충남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협의회 관계자와 당진을 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사업 교류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충청남도 광역-기초문화화관광재단(문화재단)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유산을 활용한 지역 관광형 문화예술 축제의 가치를 공유해 지속가능한 보존 및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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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5-09
  • (재)당진문화재단,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개막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그랜드시즌 공연으로 오는 7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19일(토) 오후 2시 양일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인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1969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부조리극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내며, 1953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재조명돼 온 명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연극계를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오르며,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가 당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당진문예의전당 그랜드시즌의 이번 공연에 통해 시민들이 작품의 철학적 깊이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 예술을 함께 경험하길 바라며, 공연 예매는 4월 30일(수) 오후 2시부터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41-350-2911~7)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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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행사
    2025-04-30
  • [2025 당진문예의전당 그랜드시즌] 국립극단 공동주최 연극 공연
    공 연 개 요 ❍ 사 업 명 : [2025 당진문예의전당 그랜드시즌] ❍ 공 연 명 : 국립극단 공동주최 연극 <헤다 가블러> ❍ 공연일시 : 2025. 06. 14.(토)-15.(일) 15:00 ❍ 공연장소 :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 티켓가격 : R석 3만원, S석 2만원(할인정보 홈페이지 참조) ❍ 관람연령 : 15세 이상(2010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 예 매 :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 ❍ 주최주관 :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 / 국립극단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은 6월 14일, 15일 오후 2시에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그랜드시즌 프로그램으로 국립극단 공동주최 연극 <헤다 가블러>를 공연한다. 오는 5월 8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 연극 <헤다 가블러>가 티켓오픈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한 이혜영 타이틀롤의 국립극단 <헤다 가블러>는 17일 오전 11시경 22회 전 회차 7,144석 전량을 팔아 치우며 연극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품에 안았다. 서울 공연을 매진시킨 국립극단 <헤다 가블러>는 오는 6월 당진을 찾아 다시 한번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헤다 가블러』는 그 어떤 수식어도 그 이름의 명성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근대 연극의 아버지” 헨리크 입센(Henrik Ibsen)이 1890년 발간한 희곡이다. 남편의 성인 ‘테스만’을 거부하고 아버지의 성이자 자신의 성인 ‘가블러’를 붙인 채 살아가는 여주인공 ‘헤다’를 앞세워, 남성의 부속품이 아닌 독립적인 여성의 주체를 과감히 천명하면서 17세기 남성 중심적 사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박정희 연출은 <헤다 가블러>로 국립극단 예술감독 부임 이후 첫 데뷔작을 선보인다. 박 연출은 고전으로서의 <헤다 가블러>가 일반적으로 해석되는 방식, 즉 가부장제가 부여한 역할 규범의 해체와 수동적인 여성상의 거부라는 과거 전통적 분석에서 나아가 작품이 가진 인간의 실존 의지를 더욱 깊게 들여다봤다. 박 연출은 시대상의 반영과 주변 인물들의 조명, 그리고 인물 간에 넘나드는 감정의 밀도감을 더하는 방식으로, 사회 규범을 내면화 당한 연약한 개인이 본능적으로 갈망하는 자아 실존 의지를 작금의 현대 사회에 환기할 예정이다. 또한, 박정희 연출은 “복잡다단한 현대 사회에서도 21세기판 헤다들은 존재한다. 돈, 명예, 권력 등 사회 구조가 수직적으로 제안하는 가치들을 차지하는데 진절머리가 난 이들은 과감히 자기파괴를 행하기도 한다”라며 “가해지는 일체의 사회적 가치를 내면에서부터 해체하여 헤다는 마침내 자신의 육신까지 저버리지만 그녀의 실존은 끝끝내 살아남는다. 작품을 하면서 보편적 가치라는 말로 개인을 구속하고 강요하는, 구조주의의 최면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 최면 속에서 자아의 본질을 찾고자 헤매고 있는 오늘날의 헤다들에게 우리는, 그리고 사회는 어떤 손을 내밀 수 있는가를 질문해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극 <헤다 가블러>는 자신의 실존적 책임을 사수하려는 사람들이 죽음을 택하는 모순적인 세상 위에 상실과 단절이라는 깃발을 내세우고 진격하는 한 편의 인간 혁명을 무대 위에 그려내려 한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배역을 흡수하는 배우 이혜영이 다시 한번 타오르는 불꽃 ‘헤다’로 분한다. 배우의 복잡한 심리 묘사가 관건으로 불리는 작품의 특성상 어떤 배우가 ‘헤다’ 역을 맡느냐에 따라 작품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평가될 정도로 주인공 ‘헤다’는 까다롭고 어려운 배역이다. 2012년 국립극단에서 초연 당시 박정희 연출은 “헤다를 할 배우는 이혜영밖에 없다”라는 판단으로 이혜영 배우를 한국의 첫 헤다로 맞이했다. 당시 배우 이혜영은 사회적 규범 속에서 한 인간이 느끼는 권태와 공허, 정신적 고립감을 감도 높이 연기해 내면서 쏟아지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한국의 첫 번째 헤다”이자, “한국의 독보적인 헤다”로 거듭났다. 오랜 시간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출중한 연기력을 입증받아 온 배우들이 이혜영의 ‘헤다’ 곁에 선다. 배우 윤상화가 ‘헤다’를 끈질기게 탐하는 수탉 ‘브라크’ 역을 맡는다. 이혜영 배우가 <헤다 가블러>로 제5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제49회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할 2012년 당시 윤상화 배우는 연극 <그게 아닌데>로 해당 연극상들에 남자 연기상 모두를 석권한 연이 있다. 맡는 역할마다 캐릭터가 가진 이면의 서사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의 힘을 가진 배우 고수희가 ‘헤다’에게 권태의 무게를 더하는 ‘율리아네 테스만’ 역으로 합류한다. 또한, 지난해 국립극단 연극 <간과 강>으로 제60회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송인성은 ‘엘브스테 부인’ 역으로 ‘헤다’의 비뚤어진 욕망과 질투에 불을 지핀다. 2005년 뮤지컬 <청년 장준하>로 데뷔해 연기 경력 20년 차를 맞이한 배우 김명기는 ‘헤다’를 공허와 염증의 세계 속에 가두는 남편 ‘예르겐 테스만’ 역을 연기한다. 김명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극단의 시즌단원으로 활약하며 국립극단 레퍼토리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스카팽>에 출연하는 등 국립극단 무대를 대표하는 얼굴로도 활동해 왔다. 제56회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하고 연극 <페스트>, <갈매기>, <세일즈맨의 죽음>,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 김은우가 ‘헤다’의 갈망이 투영된 자이자 동시에 ‘헤다’를 몰락으로 이끄는 ‘헤다’의 야누스, ‘에일레르트 뢰브보르그’ 역을 맡는다.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목소리로 제1회 이영만연극상 배우상을 수상하고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쳐온 2025-2026 국립극단 시즌단원 배우 박은호도 ‘베르테’ 역으로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무대, 의상, 음악, 영상, 소품 등 무대예술의 미학적 요소들을 통해 자유와 광란의 시대를 무대로 옮겨와 삶과 죽음의 경계선 위를 위태롭게 걷는 인간 ‘헤다’의 눈부신 추락을 비춘다. 세련되고 우아하지만 몽환적이고 섬광적인 요소들로 가득 찬 무대 곳곳은 “그 끝 말이야, 아름답게 만들어 볼 생각 없어?”라고 울리는 극 중 ‘헤다’의 대사를 더욱 도취적이고 자극적으로 담아낸다. 연극 <헤다 가블러>는 국립극단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을 경험할 수 있으며, 지역 예술 발전과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할인정보 홈페이지 참조)이며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www.dangjinart.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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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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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당진문화재단, ‘2025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Ⅱ “당진문화기획자 역량 강화를 위한 속초 워크숍 ” 참가자 공개모집 개시
    당진문화재단은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의 문화기획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5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 Ⅱ – 당진 문화기획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오는 6월 9일(월)부터 6월 10일(화)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에서 진행하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워크숍은 당진의 문화기획자들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획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이다. 특히, 문화기획 관련 전문 교수의 특강과 속초의 로컬 문화공간 및 현장 사례 체험을 통해 문화기획자로서의 인사이트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현장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참여자 간의 네트워킹과 교류를 통해 지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당진의 문화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 관련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폭넓은 문화적 식견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당진 관내에서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 및 문화예술 단체 종사자, 문화예술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온라인 신청서(네이버폼)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5월 27일(화)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일정은 당진문화재단 사업공모란을 참고(http://www.dangjinart.kr)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전문 강의와 현장 체험이 결합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당진 문화기획자들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문화에 열정을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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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전문성과 공공성의 결합, 당진 첫 축제 성공적 추진”
    (재)당진문화재단(이사장 오성환 당진시장)이 주관한 문화관광형 예술축제‘2025 면천의 봄, 또봄면천’이 4월 5~6일 양일간 면천읍성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전문성과 공공성을 결합한 당진시 첫 전략형 축제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공공이사장 체제 전환 이후 처음 기획된 이번 축제는 예술성과 지역성이 어우러진 현장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전문가 총평 평균 89.2점… 기획·운영 전문성 ‘입증’ 축제 영향 평가 결과, 전문가 평가단은 기획 주제의 적합성과 콘텐츠 구성(100점) 운영 인력의 전문성(100점) 사회문화·경제적 효과(96점) 등 주요 항목에서 평균 8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4개 권역별 콘셉트 구성, 면천읍성의 역사적 공간 활용, 거리형 콘텐츠와 대중성 있는 공연(ZIP4, 루디스카, 10CM 등)의 조화는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신선한 문화예술 축제”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이틀간 33,559명 방문… 약 38억 원 소비 유발 총 33,559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113,193원(외지인 131,020원 / 지역민 97,667원)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약 38억 원 규모의 직접 소비지출 효과가 지역 내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 참여한 지역 소상공인 10개 업체의 총매출은 3,719만원, 참여자 1인당 평균 매출 효과는 1,11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관광형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공이사장 체제 첫 실행… 시민 참여형 기획 ‘성과’ 2024년 말, 당진문화재단은 행정 책임성과 정책 일관성 강화를 위해 공공이사장 체제(당진시장이 이사장을 겸직)로 전환하였다. ‘또봄면천’은 이 체제하에서 최초로 추진된 전략형 축제로, 전문 예술감독, 지역 청년 기획자, 시민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기획과 실행 전반에 시민 주체성이 반영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를“기획–실행–운영까지 시민과 전문가가 공공성을 기반으로 공동 설계한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면천읍성의 장소성과 역사 문화 해석을 통해 도시 정체성을 예술로 구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방문객 만족도 평균 5.76점… ZIP4·10CM 등 호응도 높아 방문객 설문조사(유효표본 290명) 결과, 축제 전반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5.76점(7점 척도)을 기록했다. 특히 ZIP4(6.07점), 루디스카, 10CM 등 대중 공연에 대한 현장 참여율과 선호도가 높았으며, 거리예술과 전통–현대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폭넓은 관람층 확보에 이바지했다.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실험… 브랜드 방향성 ‘확립’ 당진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역사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예술형 커뮤니티 축제 모델을 실험했다. 골정지 일대의 벚꽃 시즌과 연계된 자연경관 연출, 주민 커뮤니티 참여, 지역 청년기획단의 실무 운영은 문화관광 융합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발판이 되었다. 재단 관계자는“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역 브랜드를 형성하는 문화정책 도구로서의 축제 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경제·공동체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지속 가능한 문화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성환 이사장, “현장형 축제가야말로 당진의 문화력” 오성환 당진시장이자 재단 이사장은“당진의 역사 문화와 시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현장형 축제가야말로 당진이 지향하는 문화력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정책을 시정 운영의 핵심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 2025년 5월, 결과 공유회 → 2026년 축제 준비 착수 재단은 오는 5월 말 당진시 협력 기관과 시의원 대상으로 결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7월부터 2026년 본격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2026년 5월, ‘또봄면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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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5-15
  • 당진문화재단,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Ⅰ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충주워크숍’ 성료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지난 5월 10일(토)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Ⅰ –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충주워크숍(시각예술분야)」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당진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타 지역 문화자원과 예술인, 활동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각예술 분야의 인식과 관점을 확장하고, 향후 지역문화예술 기반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루어졌다. 특히 당진미술협회, 어반스케치협회 소속 예술인과 청년 시각디자인 활동가, 시각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개인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예술적 시선을 담은 현장 교류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충주 지현동 일대의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지현문화플랫폼, 사이사이갤러리, 애플뮤지엄 등을 탐방하며 충주의 지역문화 생태계와 시각예술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지현문화플랫폼에서는 충주의 전문예술인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어, 창작 환경과 지역 기반 예술 활동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충주워크숍은 2025 시민문화 네트워크사업 총 4회 일정 중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속초, 춘천, 서울에서의 교류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다양한 도시의 문화 현장을 연계하며 당진시민의 문화 감수성과 창의적 관점을 넓힐 수 있도록 네트워크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탐방을 넘어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었으며, 참여자들은 “타 지역의 예술 현장을 직접 체감하며 당진 문화예술의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당진문화재단 이원철 대표이사는 “시민 주도의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넓혀가는 이번 워크숍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문화를 나누고 연결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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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5-15
  • 당진문예의전당 2025년 그랜드시즌 첫 공연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5월 3일(토) 오후에 진행된 장사익 소리판 <꽃을 준다 나에게> 공연의 성공적 성료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오픈 후 공연 당일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민중가요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삶을 담아내는 무대 구성과 함께 다채로운 곡목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당진문예의전당 2025년 그랜드시즌 첫 공연인 장사익 소리판 <꽃을 준다 나에게> 공연은 대공연장 2층까지 가득 들어찬 관객들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 수십 년간 한국 대중음악의 중심에서 끊임없이 사랑받아온 장사익의 음악적 여정과 깊은 정서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정재열 음악감독을 비롯한 전문 스태프들의 참여로 관객들이 최상의 음악적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당진문예의전당 이원철 대표이사는 2025년 그랜드시즌 첫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여 한국 음악의 진수를 느끼고 감동의 시간을 보낸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연을 기획하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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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행사
    2025-05-12
  • 충청권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협의회, 기관장 간담회 당진시 면천읍성에서 성료
    (재)당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원철)은 충청권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협의회(이하 협의회) 기관장 간담회를 지난 4월 30일(수) 당진시 면천읍성 일원에서 개최하고 지역 문화예술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협의회 소속 도내 광역-기초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 기관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여 면천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난 4월 5일~6일간 개최한 문화예술 축제 ‘또 봄 면천’의 운영사례를 살펴보았다. 또한 당진시 문화관광 해설사의 전문적인 안내로 면천읍성 곳곳을 탐방하며 역사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조선시대 관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면천객사 조종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읍성 내 주요 시설인 장청과, 천년 이상을 살아온 은행나무, 면천향교 등을 둘러보았다. 또한 읍성외곽에 위치한 아름다운 연못인 골정지를 함께 산책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역사 문화공간의 매력을 느꼈다. 당진문화재단 이원철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남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면천읍성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또 봄 면천’ 축제 사례와 각 재단의 문화유산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충남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협의회 관계자와 당진을 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사업 교류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충청남도 광역-기초문화화관광재단(문화재단)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유산을 활용한 지역 관광형 문화예술 축제의 가치를 공유해 지속가능한 보존 및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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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5-09
  • (재)당진문화재단,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개막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그랜드시즌 공연으로 오는 7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19일(토) 오후 2시 양일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인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1969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부조리극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내며, 1953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재조명돼 온 명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연극계를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오르며,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가 당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당진문예의전당 그랜드시즌의 이번 공연에 통해 시민들이 작품의 철학적 깊이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 예술을 함께 경험하길 바라며, 공연 예매는 4월 30일(수) 오후 2시부터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41-350-2911~7)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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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행사
    2025-04-30
  • [2025 당진문예의전당 그랜드시즌] 국립극단 공동주최 연극 공연
    공 연 개 요 ❍ 사 업 명 : [2025 당진문예의전당 그랜드시즌] ❍ 공 연 명 : 국립극단 공동주최 연극 <헤다 가블러> ❍ 공연일시 : 2025. 06. 14.(토)-15.(일) 15:00 ❍ 공연장소 :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 티켓가격 : R석 3만원, S석 2만원(할인정보 홈페이지 참조) ❍ 관람연령 : 15세 이상(2010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 예 매 :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 ❍ 주최주관 :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 / 국립극단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은 6월 14일, 15일 오후 2시에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그랜드시즌 프로그램으로 국립극단 공동주최 연극 <헤다 가블러>를 공연한다. 오는 5월 8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 연극 <헤다 가블러>가 티켓오픈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한 이혜영 타이틀롤의 국립극단 <헤다 가블러>는 17일 오전 11시경 22회 전 회차 7,144석 전량을 팔아 치우며 연극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품에 안았다. 서울 공연을 매진시킨 국립극단 <헤다 가블러>는 오는 6월 당진을 찾아 다시 한번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헤다 가블러』는 그 어떤 수식어도 그 이름의 명성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근대 연극의 아버지” 헨리크 입센(Henrik Ibsen)이 1890년 발간한 희곡이다. 남편의 성인 ‘테스만’을 거부하고 아버지의 성이자 자신의 성인 ‘가블러’를 붙인 채 살아가는 여주인공 ‘헤다’를 앞세워, 남성의 부속품이 아닌 독립적인 여성의 주체를 과감히 천명하면서 17세기 남성 중심적 사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박정희 연출은 <헤다 가블러>로 국립극단 예술감독 부임 이후 첫 데뷔작을 선보인다. 박 연출은 고전으로서의 <헤다 가블러>가 일반적으로 해석되는 방식, 즉 가부장제가 부여한 역할 규범의 해체와 수동적인 여성상의 거부라는 과거 전통적 분석에서 나아가 작품이 가진 인간의 실존 의지를 더욱 깊게 들여다봤다. 박 연출은 시대상의 반영과 주변 인물들의 조명, 그리고 인물 간에 넘나드는 감정의 밀도감을 더하는 방식으로, 사회 규범을 내면화 당한 연약한 개인이 본능적으로 갈망하는 자아 실존 의지를 작금의 현대 사회에 환기할 예정이다. 또한, 박정희 연출은 “복잡다단한 현대 사회에서도 21세기판 헤다들은 존재한다. 돈, 명예, 권력 등 사회 구조가 수직적으로 제안하는 가치들을 차지하는데 진절머리가 난 이들은 과감히 자기파괴를 행하기도 한다”라며 “가해지는 일체의 사회적 가치를 내면에서부터 해체하여 헤다는 마침내 자신의 육신까지 저버리지만 그녀의 실존은 끝끝내 살아남는다. 작품을 하면서 보편적 가치라는 말로 개인을 구속하고 강요하는, 구조주의의 최면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 최면 속에서 자아의 본질을 찾고자 헤매고 있는 오늘날의 헤다들에게 우리는, 그리고 사회는 어떤 손을 내밀 수 있는가를 질문해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극 <헤다 가블러>는 자신의 실존적 책임을 사수하려는 사람들이 죽음을 택하는 모순적인 세상 위에 상실과 단절이라는 깃발을 내세우고 진격하는 한 편의 인간 혁명을 무대 위에 그려내려 한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배역을 흡수하는 배우 이혜영이 다시 한번 타오르는 불꽃 ‘헤다’로 분한다. 배우의 복잡한 심리 묘사가 관건으로 불리는 작품의 특성상 어떤 배우가 ‘헤다’ 역을 맡느냐에 따라 작품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평가될 정도로 주인공 ‘헤다’는 까다롭고 어려운 배역이다. 2012년 국립극단에서 초연 당시 박정희 연출은 “헤다를 할 배우는 이혜영밖에 없다”라는 판단으로 이혜영 배우를 한국의 첫 헤다로 맞이했다. 당시 배우 이혜영은 사회적 규범 속에서 한 인간이 느끼는 권태와 공허, 정신적 고립감을 감도 높이 연기해 내면서 쏟아지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한국의 첫 번째 헤다”이자, “한국의 독보적인 헤다”로 거듭났다. 오랜 시간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출중한 연기력을 입증받아 온 배우들이 이혜영의 ‘헤다’ 곁에 선다. 배우 윤상화가 ‘헤다’를 끈질기게 탐하는 수탉 ‘브라크’ 역을 맡는다. 이혜영 배우가 <헤다 가블러>로 제5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제49회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할 2012년 당시 윤상화 배우는 연극 <그게 아닌데>로 해당 연극상들에 남자 연기상 모두를 석권한 연이 있다. 맡는 역할마다 캐릭터가 가진 이면의 서사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텍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의 힘을 가진 배우 고수희가 ‘헤다’에게 권태의 무게를 더하는 ‘율리아네 테스만’ 역으로 합류한다. 또한, 지난해 국립극단 연극 <간과 강>으로 제60회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송인성은 ‘엘브스테 부인’ 역으로 ‘헤다’의 비뚤어진 욕망과 질투에 불을 지핀다. 2005년 뮤지컬 <청년 장준하>로 데뷔해 연기 경력 20년 차를 맞이한 배우 김명기는 ‘헤다’를 공허와 염증의 세계 속에 가두는 남편 ‘예르겐 테스만’ 역을 연기한다. 김명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극단의 시즌단원으로 활약하며 국립극단 레퍼토리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스카팽>에 출연하는 등 국립극단 무대를 대표하는 얼굴로도 활동해 왔다. 제56회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하고 연극 <페스트>, <갈매기>, <세일즈맨의 죽음>, <당신이 밤을 건너올 때>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 김은우가 ‘헤다’의 갈망이 투영된 자이자 동시에 ‘헤다’를 몰락으로 이끄는 ‘헤다’의 야누스, ‘에일레르트 뢰브보르그’ 역을 맡는다.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목소리로 제1회 이영만연극상 배우상을 수상하고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쳐온 2025-2026 국립극단 시즌단원 배우 박은호도 ‘베르테’ 역으로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무대, 의상, 음악, 영상, 소품 등 무대예술의 미학적 요소들을 통해 자유와 광란의 시대를 무대로 옮겨와 삶과 죽음의 경계선 위를 위태롭게 걷는 인간 ‘헤다’의 눈부신 추락을 비춘다. 세련되고 우아하지만 몽환적이고 섬광적인 요소들로 가득 찬 무대 곳곳은 “그 끝 말이야, 아름답게 만들어 볼 생각 없어?”라고 울리는 극 중 ‘헤다’의 대사를 더욱 도취적이고 자극적으로 담아낸다. 연극 <헤다 가블러>는 국립극단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을 경험할 수 있으며, 지역 예술 발전과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할인정보 홈페이지 참조)이며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www.dangjinart.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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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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