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당진 K-웹드라마어워드(KWDA), 황금해나루상 '동물의 왕국' 선정
당진 청년들이 만든 국내 최초 웹드라마 축제, 웹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밝히다
당진청년기업협회가 주최하고, 당진시청과 충남도청이 후원한 제2회 당진 K-웹드라마어워드 시상식이 10월 19일 충남 당진의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웹드라마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어워드 최고 영예인 황금해나루상(대상)은 권찬민 감독의 '동물의 왕국'이 차지했다. 권 감독은 “동물의 왕국은 배우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던 티아이 연기학원의 전폭적인 제작 지원 덕분에 제작할 수 있었다”라며 “시상식에 함께해준 이소민, 이은하람, 조예원 배우에게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상 콘텐츠 창작자들에 대한 찬사
한편 상록연출상은 김경록 감독의 '하트클리너', 심훈각본상은 '다정하게, 안녕히'를 쓴 배시진 작가에게 돌아갔다. 매력적인 영상을 만들어 준 촬영상은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의 이장현 촬영 감독,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상은 ‘어떤 설렘’(연출 설수민)이 수상했다.
배우 부문에서는 남우주연상을 김상혁(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것)이, 여우주연상은 이자민(어떤 설렘)이 각각 수상하며 그들의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베스트커플상은 '너는 아니지'의 이다경, 김보영, 강미진이 공동으로 수상하여 시상식에 참여한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또한 슈퍼루키상은 피크필름의 ‘MT에서 생긴 일’과 킥더움스튜디오의 ‘괴담시리즈’가 수상했으며, ‘너는 아니지’(연출 박정한), ‘썸이 어려운 이유’(연출 정준호), ‘알몸’(연출 김동휘), ‘긁혔어’(연출 손님)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낄낄상회의 개그맨 장윤석과 배우 최다은이 사회를 맡았으며, 당진시의회 김선호 의원과 박명우 의원, 당진시 김종현 경제국장 등이 시상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또한 서이브 크리에이터의 마라탕후루 챌린지와 김혜원 바이올리니스트의 특별공연으로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다.
당진 청년 주도의 행사,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
김명선 조직위원장(전 충남도의회 의장)은 "당진은 심훈 작가의 상록수를 배경으로 한 문화의 고장으로, 깊은 예술적 전통을 지닌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당진 K-웹드라마어워드가 영상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집행위원장인 방재성 브로맨스필름 대표는 "제1회 KWDA 이후 국내에 다양한 웹 영상 축제가 생겨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당진 K-웹드라마어워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웹드라마 창작자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웹드라마 산업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현 당진청년기업협회장(프리즘코퍼레이션 대표)는 "당진 K-웹드라마어워드는 지역 청년들이 만든 국내 최초 웹드라마 시상식으로, 2025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웹드라마 어워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당진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웹드라마 어워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당진의 문화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